[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업체로서 안정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맥스(044820)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2%, 20% 상승한 420억원과 23억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ODM 시장 과점화가 강화됨에 따라 신규 매출처와 기존 거래처 주문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올리브영 자체상품(PB)과 에뛰드하우스 신규 브랜드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인 로레알과 중국에서도 주문량이 늘고 있어 일본 대지진에 따른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주문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오는 6월 파우더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 국내 생산규모가 1억3000개에서 1억5000개 수준까지 증가해 추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5%, 20%, 41.6% 성장한 1788억원과 110억원, 1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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