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옵션만기일을 맞은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1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12%) 내린 2119.4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타계에서 2800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에서 받아주는 모습이다.
개인은 2090억원 순매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280억원, 432억원씩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8계약, 4042계약씩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 6926억원 매도우위다.
옵션만기일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663억원, 3568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와 총 623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한 운송장비 업종이 1.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의약품(0.47%), 기계(0.30%) 등이 소폭 상승세다. 반면, 종이목재(-2.35%), 금융업(-1.45%), 유통업(-1.42%), 통신업(-1.2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03포인트(0.38%) 오른 530.73포인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