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말레이시아 최초의 6성급 호텔을 짓는다.
◇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추아마유 원 IFC 레지던스 회장(왼쪽)이 원 IFC 프로젝트 추진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쿠알라룸푸르 반다라야 지구에 지하 3층, 지상 48층 규모의 6성급 호텔 및 레지던스를 건설하는 '원 IF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총 1억9000만 달러 규모로 말레이시아 최대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MRCB와 CMY캐피탈의 합작사인 `원 IFC 레지던스`가 발주했다.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42개월 후 준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인 KL센트럴역 앞에 위치해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983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말레이시아에서 총 11개 프로젝트, 누계 16억 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올해 들어 15억6000만 달러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으며 해외서 올해 53억 달러를 수주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