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국내 금값이 이틀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금거래소(Korea Gold Exchange)에 따르면 16일 국내 금 소매가는 3.75g(1돈)에 21만7800원(부가가치세 10%별도)으로 전날보다 600원 올랐다.
한국시각으로 15일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트로이 온스당 6.80달러(0.43%) 하락한 1582.50달러로 시세가 잠시 떨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3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대해 "현 시점에서 추가조치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는 등 미국 정부가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자 다시 금 투자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80센트(0.05%) 오른 1590.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