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대형금융회사(G-SIFI)에 대한 선정방법과 추가 자본부과방안 등에 대한 뚜렷한 윤곽이 곧 드러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결과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부실화된 SIFI의 정리체계에 대한 세부사항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FSB는 공개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최근 부각된 유럽지역의 국가위험 등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직면한 위험요인도 평가됐다. 국가위험과 금융시스템 위험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 유럽지역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대표로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이 참석해 지난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기한 '신흥국 금융안정과 거시건전성 감독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예대율,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 당국이 시행한 정책을 담은 보고서도 24개 FSB 회원국들에 소개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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