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한은 총재가 지난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G20 캐나다 정상회의'에 보고될 금융개혁 과제들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G20캐나다 정상회의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번 FSB 총회에서는 국제금융시스템의 취약성과 바젤II 개혁 진행상황,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축소, 거시건전성 정책 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수단 등이 논의됐다.
김 총재는 회의에서 지난 4~5일중 부산에서 제안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이 국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보강하는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또 회의기간을 전후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웰링크 의장, 영국 금융감독청(FSA) 터너 의장,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류밍캉 의장과 회담을 갖고 금융규제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FSB 총회에는 24개 FSB 회원국의 재무부, 중앙은행 등의 인사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12개 기구의 고위급 인사를 합해 7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