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한국은행은 20일 상반기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서울 구로, 경기 성남중원을 비롯한 경찰서 5곳과 유공시민 2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찰서는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
특히,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6월 오만원권 위조지폐 30여장을 제작해 택시요금을 지불하고거스름돈을 받는 방법으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복합기를 이용해 오만원권 40여장을 제작해 인터넷까페에서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
유공시민의 경우 노점, 택시영업을 하면서 받은 오만원권 지폐상태가 불량해 위조지폐라고 판단하고 경찰서에 신고 또는 직접 인계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력해 범인검거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한은은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 및 범인 검거에 실질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해 매년 2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