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63.9% 늘어난 9648억원으로 당초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며 "현대건설 매각익 등을 통한 경상 순이익이 7500억원 수준으로 은행중 가장 양호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이 0.32%에 그쳐 자산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면서도 "최근 0.58%로 기존보다 2배가량 높아진 가계대출 연체율은 타 은행과 마찬가지로 집단대출 연체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연간 추정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약 0.35%로 0.4%를 크게 밑도는 유일한 은행"이라며 "예대율 개선을 위한 추가 비용 부담을 감안해도 하반기 마진 하락 폭은 3~4bp에 그치는 등 은행 중 가장 견고한 펀더멘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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