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참살이L&F는 회사에서 선보이는 '참살이 막걸리'가 일본에서 '무농약 막걸리'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국가공인 인증기관인 일본식품연구원(Japan Food Research Laboratories)에서 참살이 막걸리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검사를 5월중 실시한 결과, 총 240종의 검사 항목 중 참살이 막걸리에서는 어떠한 농약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농약이란 희석된 농약이 사용된 후 농산물에 남게 되는 극미량의 농약을 의미한다.
국가별로 설정된 잔류농약 허용기준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일본이 가장 많은 수의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의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본은 약 200여종, 한국은 100여종에 달하는 농약의 항목에 따라 잔류농약 분석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살이 막걸리의 경우 원재료부터 무농약 친환경 쌀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잔류농약 분석검사의 통과를 할 수 있었다.
엄격한 기준을 거친 참살이 막걸리는 일본에 진출한 국내 막걸리 제품 중 유일하게 '무농약 막걸리'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참살이 막걸리 마케팅 관계자는 "식품위생기준과 관리감독이 엄격하다고 알려진 일본에서 참살이 막걸리의 무농약인증은 참살이 막걸리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친환경 쌀 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막걸리의 대표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일본 수출을 본격화한 참살이 막걸리는 오사카 현지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마련해 일본인들에게 생 막걸리 시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현지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