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우리산업(072470)에 대해 전기차 공기가열식(PTC) 히터와 전류 센서 등 떠오르는 신규 아이템으로 전기차 시대의 선봉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근해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자동차용 공조장치의 핵심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기존 공조 부품의 성장과 함께 전기차에 들어가는 PTC 히터와 전류 감응 센서, 고급 자동차 전자제어식 브레이크장치(EPB), 자동차 헤드램프 조향장치 등 자동차 부품 중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템을 신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는 기존 공조장치 부품들을 HCC, VISTEON, 델파이, 덴소 등 공조시스템을 생산하는 1차 벤더들에 납품하고 있다"며 "전기차 히터는 GM, EPB는 만도, 헤드램프 조향장치는 현대모비스에 납품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방산업의 확대와 공조 시스템 부품 경쟁력으로 내년 실적 성장이 뚜렷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해외 수주 확대와 신규 아이템 확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을 신규 차량에 실제로 납품하고 있는 실질 수혜주"이라며 "GM과
현대차(005380)에 탑재되는 자동차 히터와 전류 감응센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장 부품 독자적 기술 능력 보유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이라며 "지식경제부 준중형 전기차 컨소시엄 지원, 수입 대체 국산화 제품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1530억원,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71억원, 순이익은 25% 증가한 5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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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