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주요은행인 웰스파고의 3분기 순익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40억6000만달러, 주당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72센트에 부합하는 수치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의 209억달러에서 196억달러로 줄어, 시장예상치 202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주택대출 수요 감소로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추면서 순익은 향상됐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내년까지 15억달러를 추가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웰스파고의 주가는 8.44%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