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단순히 형광등과 백열등을 대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 그룹장은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2년, LED 조명의 원년이 될 것인가?" 컨퍼런스에 참석해 LED 조명의 국제 표준과 상호 호완성을 강조했다.
그는 "업체간 협의체인 '자가(Zagha)'를 통해 부품 표준화를 논의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3~4개의 표준화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는 LED 조명 관련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GE, 필립스, 오스람 등 글로벌 조명 기업이 모두 참여한 국제 협의체로 LG이노텍은 지난 2월에 파주 공장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 그룹장은 "표준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측은 "시장 상황이 예상과 다르게 느리게 가지만, 칩과 패키지 성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