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허용 영향은 제한적"-IBK證

입력 : 2011-11-09 오전 8:19:54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IBK투자증권은 공매도 허용 조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시행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10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미리 팔고, 매도한 가격보다 싼 값에 해당 주식을 사서 주식을 되갚는 것을 말한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공매도 허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난 8월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에도 국내증시의 변동성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옵션만기와 연계된 매도차익거래의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 일반적으로 공매도가 인덱스 스위칭보다 거래비용이 비싸고, ▲ 국가기관의 매도차익거래 여력이 2500억원 남아 있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상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