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경남기업(000800)은 성완종 회장이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국빈 방문중인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베트남의 향후 발전전망과 경남기업의 베트남 진출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좌)과 쯔언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우)
성완종 회장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짓는 '랜드마크72'는 건축연면적 기준 세계 최대 규모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단일규모 최대의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경남기업이 베트남 내 다양한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220만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고도의 기술 전수 등을 통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남기업은 1961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지난 45년 동안 병원, 통신센터, 학교, 도로 등 베트남내 주요 인프라 구축 및 경제발전에 힘써 왔다.
현재는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72 등 2건의 건축공사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공사 등 4건의 토목공사를 포함해 총 6건의 건축 및 토목공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