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매출 '늘고' 영업이익 '줄고'(상보)

입력 : 2011-11-10 오전 8:40:40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NHN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지만 영업이익은 계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NHN(035420)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3분기 매출액 5281억원, 영업이익 1491억원, 순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6.2%, 5.9% 줄었다.
 
3분기 매출 5281억 원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 52%, 게임 매출 30%,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13%, 기타 매출이 5%를 차지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증가, 단가 상승,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73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여름휴가,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하였으나 상품 판매 호조와 신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2% 성장한 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사업은 테라의 일본 런칭, 국내 채널링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5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게임 및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광고 집행, 온라인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대 및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착실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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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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