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실적회복에 따른 주가 재평가 측면에서 매수 관점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이전보다 13.3% 높아진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분유제품에 대한 신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인 1, 2단계의 분유 판매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신규 수요자 유입에 따른 점유율 상승 기대는 유효하다"며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 분유 안전성이슈 부각에 따른 점유율 하락과 두유, 커피, 치즈 담합 관련 부과된 3차례의 과징금, 8월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 잇따른 악재로 실적 악화를 지속됐다"면서도 "2분기 과징금 전액이 실적에 반영됐고 최근 시유와 커피의 가격인상으로 원가부담 역시 축소됨에 따라 분유 매출 회복과 발효유 가격 인상 가능성 등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