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대우건설(047040)은 LS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들어설 지역조합 아파트 '안양 호계 푸르지오'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안양호계 푸르지오는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 옛 LS전선 공장부지 위에 지상 18층 10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42㎡ 1가구 ▲57㎡ 1가구 ▲59㎡ 169가구 ▲71㎡ 8가구 ▲74㎡ 70가구 ▲84㎡ 141가구 등 모두 39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08년 이후 안양 주변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 가격 중 최저가로 조합원이 시행사로 나서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경우 사업추진과 동시에 토지를 구매하기 때문에 토지 확보 여부가 다소 불투명하지만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토지 확보가 이미 완료된 상황이며 지구단위계획 변경도 끝난 상태다.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LS전선 연구소, 조합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에서 1단계 지식산업센터와 연구소 등을 시공할 예정이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내년 2월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2012년 4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며 안양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 60㎡ 이하 1주택 소유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문의는 031-441-90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