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올림푸스 한국이 오토매틱 줌 방식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전용렌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M.ZUIKO 디지털 12-50mm F3.5-6.3'는 올림푸스 최초의 전동 줌 렌즈로 하이브리드용 렌즈 최초로 물방울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 방적' 기능을 탑재했다.
올림푸스는 "기존 렌즈가 줌 링을 손으로 돌리다 보니 주밍이 매끄럽지 않고 소음의 우려도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부드러운 주밍으로 안정된 구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화질 면에서는 비구면 렌즈 3매를 포함해 특수소재를 사용한 9군 10매의 렌즈로 구성하고, 모든 렌즈면에 멀티 코팅을 해 역광에서도 깨끗하고 부드러운 촬영이 가능하다.
이밖에 초정밀 접사를 위한 마크로(Macro) 모드와 오토 포커스 동작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포커스 스톱 기능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올림푸스측은 "최근 카메라 업계에서 방송촬영 기술과 동영상 촬영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동영상 촬영에 적합한 오토매틱 줌이 일반인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