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신한저축은행과, BS저축은행이 상호저축은행업 영업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제22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저축은행은 토마토저축은행의, BS저축은행은 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의 자산·부채의 일부를 각각 계약이전 받기 위해 설립됐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적법한 대출과 유가증권 등 9782억원, 계약이전 부채 5000만원 이하 예금 3조3530억원을 신한저축은행에,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은 적법한 대출과 유가증권 등 6662억원, 계약이전 부채 500만원 이하 예금 1조4282억원을 BS저축은행에 계약 각각 이전한다.
계약 이전되지 않는 자산은 파산재단에서 매각해 채권자 배당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저축은행은 2012년 1월12일 1160억원 추가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1200억원으로 늘린 후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영업개시일 기준 예상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약 17.5%에 달할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본점과 6개 지점은 옛 토마토 저축은행의 본·지점을 그대로 활용한다.
BS저축은행은 2012년 1월3일 10170억원을 추가증자, 자기자본을 1150억원으로 늘린 후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영업개시일 기준 예상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약 12.5%에 달할 것으로 금감원은 전망했다.
본점은 옛 파랑새저축은행의 본점을 활용하고 2개 지점과 4개 출장소는 옛 프라임?옛파랑새 저축은행의 지점 등을 활용한다.
옛 프라임저축은행 논현동 본점은 BS저축은행의 지점이 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지난 9월18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돼 영업이 정지된 토마토?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각각 영업인가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