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커피와 디저트 까페 '망고식스'(MANGOSIX)가 미국땅을 밟는다.
망고식스(대표 강훈)는 올해 상반기 미주 지역에 글로벌 1호점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내 런칭한 망고식스는 세계 3대 명품커피로 불리는 100% 하와이안 코나 커피와 100% 생망고를 이용한 주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라는 세 가지 아이템을 접목시킨 신개념 카페로 런칭 6개월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2개의 직영점을 비롯해 전국 50여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망고식스의 강 대표는 최근 LA를 방문, 올해 5월 런칭을 목표로 직영 매장 위치를 물색해왔다.
한인 타운 내에서 한인 대상 영업을 피하고 일단 주류시장의 타인종을 타겟으로 진행하는 것이 내부 방침이다. 미국의 직영점 운영을 통해 시장 반응을 살피는 한편, 프랜차이즈 모델이 될 '안테나샵'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미지역 12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를 담당하고 있는 K업체와 오는 3월 국내에서 유통 부문에 대한 협의 및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망고식스 측은 식음료와 유통을 꿰뚫고 있는 K사와의 사업 제휴로 자사 글로벌화가 더 빨리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망고식스는 커피 시장 초기 단계에 머문 중국 시장을 두드리고, 안정적인 커피 물량 확보를 위한 하와이 커피 농장 부지 매입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미국 직영점 1호 오픈이 가시화돼 기쁘다"며 "이를 시작으로 미국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