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캐시메모리 등을 정리해 스마트폰 성능을 개선하고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앱 '이지클리너'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지클리너'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앱 20%를 삭제하고 메모리를 관리하면, 이전보다 약 10% 정도의 스마트폰 성능 개선과 배터리 지속시간 연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앱은 스마트폰 용량을 차지해 속도를 저하시키고, 배터리 소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T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다양한 스마트폰 관리 앱들이 있었다.
그러나 미사용 앱 관리나 캐시 메모리 관리 등 한가지 기능만 가능한 앱들이 대다수여서 한번에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관리하기는 어려웠다.
'이지클리너'는 장기간 미사용 앱 삭제, 현재 작동중인 앱 일괄 종료, 장시간 누적된 캐시 메모리 정리, 비정상 종료 된 앱 메모리 정리 기능이 한꺼번에 탑재돼 있다.
또 스마트폰 관리 앱 최초로 알람 기능도 탑재해 전원을 끄고 켤 때 사용하지 않는 앱을 팝업으로 알려주고 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편 '이지클리너'는 현재 갤럭시S(OS 업그레이드 시), 갤럭시SⅡ,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LTE, 베가 LTE 등 총 23종에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는 자사 전체 안드로이드 폰 이용자 중 85% 이상인 약 900만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2월 말에는 지난해 출시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시)으로 확대돼 그 수는 약 1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