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20일
켐트로닉스(089010)에 대해 이제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의 Thin Glass 사업부분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Thin Glass는 기존 핸드폰에서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확대되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또한 가장 성정상이 높은 애플과 삼성전자에 동시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EMC소재는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사업부보다 영업이익률이 3배 이상 높아 매출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켐트로닉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올해과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것으로 전망됨에도 2012년과 2013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이 각각 6.9배와 5.9배 수준"이라며,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이유는 약 25억엔(약 368억원)의 엔화차입금으로 인한 순이익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엔화약세로 엔화차입금으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며, 오히려 작년과 달리 이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엔화는 작년 연말 대비 47.4원이 하락한 상태로 1분기에는 외화환산손익이 기록될 것으로 보여 엔화 차입금 관련 리스크 해소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