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4일 논란이 되고 있는 비리 전력 후보자들의 공천 철회설을 일축했다. 이날 오후 부산 KNN 방송국에서 열린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토론 녹화에서다.
한 대표는 이날 임종석 사무총장의 공천 반납 등으로 철회설이 불거졌지만 "이미 끝난 문제"라며 "언론에서 자꾸 거론하는데 당 차원의 어떤 조치도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자신의 비례대표 출마와 순번 등에 대해선 "여러 얘기가 있다"며 "며칠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례대표공심위에 자율성과 독립성을 맡겼다"며 지도부 몫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를 일축한 뒤 "청년비례대표 4명 가운데 2명은 안정권, 2명은 가능권에 넣으며 공심위가 순위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 밖에 해양수산부 부활과 제주해군기지, 한미FTA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토론은 이날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