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높은 외형성장과 수익성 회복과정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가 소규모 회사이기 때문에 유연한 전략이 가능하고, 내부적인 동력에 의해 성장성이 결정된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향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이 뒷받침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2~3년간의 높은 외형성장 및 수익성 회복과정이 예상된다는 점이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밸류를 가질 수 있는 요인"이라며 "규모가 큰 타이어사의 경우와 달리 시장과 자신의 제품을 믹스해 가는 등 유연한 시장전략이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2018년 타이어 생산 연간 캐파가 6000만본에 이르는 시점까지 차별적인 고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창녕 신규공장의 초기비용부담으로 인해 10%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향후 수년간의 저점에 해당하며, 이후 분기별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 시점은 2014년까지의 고속성장 초입단계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