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방향성 탐색 지속..'보합'

입력 : 2012-03-26 오전 10:55:5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6포인트(0.02%) 밀린 2349.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14일 전인대 폐막 이후 좀처럼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잇따라 발표되는 실물경제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 반해 중국 정부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QFII(외국인적격투자자)와 RQFII(위안화 외국인적격투자자)의 한도를 늘려 외국자금의 증시 유입을 확대하겠단 증시 부양책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해통증권(-0.44%), 중신증권(-0.43%) 등 증권주는 약세를 중국평안보험(-0.16%), 중국생명보험(0.48%) 등 보험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불량 대출 감소로 지난 4분기 수익이 25%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중국건설은행은 0.64% 오르고 있다.
 
공상은행(0.23%), 초상은행(0.41%), 농업은행(0.76%) 등 은행주들 모두 상승세다.
 
중국석유화학 역시 고유가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못 미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0.27% 오르고 있다.
 
해양석유공정(0.17%), 시노펙상해석유화학(0.48%) 등 기타 정유주도 함께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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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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