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5%) 밀린 2376.99로 거래를 시작했다.
여전히 가시지 않는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가운데 전일 나타난 호재가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중국사회발전기금위원회는 1000억위안 규모의 광둥성 양로보험기금을 위탁 운용할 수 있도록 국무원의 비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기금의 첫 주식 투자가 가시화됐다.
저우샤오촨 런민은행장은 시중은행의 개혁작업을 통해 금리 시장화의 여건이 충분히 마련됐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소비시장 발전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소비 시장이 15% 가량 성장할 것이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 역시 처음으로 투자를 넘어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상은행(0.23%), 초상은행(0.17%) 등 은행주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산철강, 우한철강 등 철강주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회자동차(-0.72%), 동풍자동차(0.57%) 등 자동차주는 혼조세 나타내고 있다.
중국석유화학(-0.40%), 해양석유공정(0.84%) 등 정유주 흐름 엇갈리고 있으며 화능국제전력(-1.90%), 장강전력(-0.45%) 등 전력주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