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8년전 성인 인터넷 방송에서의 막말로 곤혹을 치른 서울 노원갑의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가 서울광장에 나타났다.
김총수는 '나는 꼼수다'를 함께 진행한 김후보와 함께 8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투표 독려 캠페인 '개념찬 콘서트 바람' 콘서트를 앞두고 '우발적인 번개'를 한다며 서울광장에 나타났다.
현장에서 김 총수의 응원을 받은 김 후보는 눈물을 터트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케했다. 김 후보는 선거법상 연단에 오를 수 없어서 연단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김 총수는 연단에서 "김용민에 가려 가카가 안보입니다. 투표로써 가카를 찾아주세요"라고 말해 MB심판론과 투표참여를 강조했다.
현재 서울광장에는 5000여명이 운집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연이 시작되는 7시가 가까워질수록 관중은 점차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연에는 윤도현밴드와 김c의 뜨거운 감자, 안녕 바다, 카피머신, 루싸이트 토끼, 엑시즈, SAZA 최우준 등 인디밴드들이 총출동하는 이날 콘서트는 젊은층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로 비용은 공연이 끝난 뒤 후불로 받기로 했다.
나꼼수는 이날 번개에 이어 9일에는 부산 서면에서 문재인, 김정길, 김영춘 등 야권 후보들과 함께 토크쇼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