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11차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IFIAR)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 부각된 회계감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선 금융회사에 대한 감사품질을 제고와 함께 회계감독기구간 협조체제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제시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중심지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국제적 위상 역시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IFIAR 총회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회계감독기구(회원) 및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등 국제기구를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가하는 회계감독 관련 최고 국제회의다.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International Forum of Independent Audit Regulators)은 회계감독기구간의 업무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9월에 창립됐으며, 우리나라 금융위는 지난 2007년 3월 제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