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15포인트(0.26%) 오른 2341.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유럽과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스페인의 성공적 국채입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 흐름이 이날 중국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8.2%로 제시한 것을 비롯 전세계 경제 전망을 3.5%로 상향조정 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높은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다른 신흥국에도 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역시 지급준비율 인하는 기대할 수 있지만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전해졌다.
초상은행(0.25%), 건설은행(0.40%), 농업은행(-0.34%) 등 은행주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 전역의 주택용지 가격이 3년만에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주 역시 전일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차이나반케, 천진부동산개발, 북경선봉부동산 등이 1% 안팍의 강세 보이고 있다.
강서구리(1.39%), 유주석탄채광(0.96%) 등 광산주와 보산철강(0.42%), 내몽고보토철강(0.49%) 등 철강주 역시 상승 흐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