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손바닥TV의 '이슈밤' 코너 고정진행을 맡은 것을 두고 김진애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이준석 비대위원이 손바닥TV 이슈밤 시사프로의 고정진행자 되는 이 현실, 너무 노골적이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글과 더불어 손바닥TV 제작진에게 "섭외시 제기했듯, 이준석 비대위원 고정진행은 불공평합니다. 문제제기 해주시길. 건투"라는 글도 남겼다.
손바닥TV측은 지난 16일 트위터 공식계정에 "'이슈밤'이 새로운 MC와 함께 합니다"라며 "이준석, 고재열, 진보라씨가 열띤 공방을 펼치고 특별 게스트로 손수조씨와 김진애 의원이 출연합니다"라고 공지했다. 김 의원은 당시 이슈밤 3부 고재열쇼에 출연했다.
한편 김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 트위플(@e*****)은 "여기서도 이념적 잣대를 대는군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또 다른 트위플(@b*****)은 "최근 논조와 관제언론 출연빈도를 보면 냄새가~"라며 김 의원의 주장에 찬성했다. 트위플 @yooj*****는 "손바닥TV 공정성 의심 되는구나"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