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OCI(010060)에 대해 향후 수익확대에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전년대비 75.2% 감소했고, 전분기대비 16.7%상승하는 등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폴리실리콘 사업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분기 200억원보다 더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는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독일의 4월1일자 보조금 감축전 설치수요 증가로 1,2월 스팟가격이 잠시나마 반등했던 영향을 받았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2분기는 그런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2분기가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세계 폴리실리콘 산업의 구조조정 및 올해 하반기 이후 출하량 확대라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4188억원, 619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수익전망에 대한 보수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