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높은 마진의 신규시장 진출이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2000원을 유지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초대형 발전 수주에 대한 기대와 하반기 off-shore 시장 진출 가능성 감안할 때 건설업체 중 의미있는 신시장 진입에 가장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2%, 16.9% 증가한 2조 6616억원과 189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6.4%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마진율 하락으로 당초 추정치 대비 5.1% 증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1분기 신규 수주액은 1조900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액 16조원 대비 진행율이 12% 수준에 그쳤다"면서도 "다만 5월 이내 3조원 규모의 얀부(Yanbu III) 발전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연돼 온 2조50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 프로젝트 역시 2분기 이내 수주를 기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