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를 확인해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분기도 갤럭시S3 모멘텀이 예정돼 있어 편안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4분기를 넘어섰고, LED를 제외하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성장한 10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900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메라모듈과 HDI, FC-CSP 등 스마트폰 부품이 호조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MLCC도 회복 추세로 전환했다"며 "FC-BGA는 고부가 CPU용 출하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갤럭시S3향 부품 출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MLCC는 PC 생산 정상화, 스마트폰용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2분기 환경도 충분히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