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BBK 사태로 구속 수감된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석가탄신일에 사면 석방될 수 있을까?
민주통합당 정봉주구명위원회(위원장 천정배)는 30일 회의를 통해 "석가탄신일을 맞아, 정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을 민주당 등 범야당 차원에서 촉구한다"고 결정했다.
간사를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전 의원이 한달 뒤 석탄일에 석방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명위는 또 19대 국회를 준비하며 구명위를 재정비, 정 전 의원 구명을 위한 활동을 적극 벌이면서, 향후 ▲정 전 의원 구명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국회 차원의 '정봉주법' 입법활동 ▲정 전 의원 사면복권 촉구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명위는 특히 18대 국회 정개특위에 계류하고 있는 '정봉주법'의 처리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될 경우, 19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우선입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