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월의 첫 거래일인 2일 중국 증시는 1% 넘는 높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77포인트(1.03%) 오른 2421.08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지난달 중국 구매관리자지수가 전달보다 0.2포인트 증가한 53.3을 기록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난해 고점을 넘어섰다.
제조업 지표 개선은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알리며 시장의 위축됐던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지난 30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오는 6월1일부터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의 주식 거래 수수료를 평균 25% 낮추겠다고 발표한 것 역시 호재가 됐다.
공상은행(0.92%), 초상은행(1.31%) 등 은행주와 차이나반케(0.67%), 폴리부동산그룹(0.72%) 등 부동산주 모두 높은 상승 흐름 보이고 있다.
제조업 지표 개선 소식에 우한철강(1.02%), 마안철강(0.80%) 등 철강주와 상하이자동차(1.95%), 동풍자동차(1.44%) 등 자동차주 역시 강한 오름세 나타내고 있다.
시노펙(1.25%), 페트로차이나(1.51%) 등 정유주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