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2분기 전 사업 부문에 걸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액은 1조4285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함께 엔화 약세에 따른 원재료 부담 경감과 170억원의 배당금 수익이 반영됐다"며 "제일모직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가이던스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일모직의 2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1조5320억원, 조정영업이익 850억원으로 전망하며 "전자재료 부문과 케미컬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뿐 아니라 패션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신규 론칭 브랜드의 매출 가세로 외형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