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여전히 금융권 최고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8263억원으로 기존 8176억원에 비해 87억원이 많았다"며 "은행권 최고치를 기록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1분기 하이닉스 매각이익이 1132억원과 지분증권 매각이익 356억원의 발생으로 일회성 기여에 힘입어 8000억원대를 시현했으나 이를 제외해도 713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원화대출 역시 0.2%감소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1bp정도 하락에 그치며 잘 방어된 모습"이라며 "연체율의 분기별 상승 폭이 좀 높아 보이지만 집단대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올해는 신한지주에게도 녹록치 않을 해가 될 것"이라며 "각종 규제의 부정적인 영향과 우선주 상환과 대체에 따른 회계적인 이익 감소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봤다.
하지만 그는 "마케팅 조절 및 부진 자회사 회복 가능성의 여지가 있어 너무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