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진숙 부장)는 대학생 등 젊은 멘토와의 결연을 통해 청소년 재범을 방지하는 '멘토링 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청소년 상담·교육 기관인 '청소년 희망재단'과 함께 자원봉사 대학생, 로스쿨생, 기업체 신입사원 등으로 '파랑마니또'를 구성해 문제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파랑마니또는 청소년들과 멘토들 간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멘토링 캠프'를 개최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은 캠프 참가자들을 상대로 파랑마니또 실시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소년범 교화 효과가 높을 경우 점진적으로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