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는 18일 포스코 계열 학교법인 포스텍 투자와 관련해 이상득 의원이 포스코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텍이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한 것은 포스텍의 투자심의 절차를 준수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현직 CEO가 투자를 지시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취재원 보호를 이유로 제보자는 익명의 그늘에 숨기고 전·현직 CEO의 실명을 거론해 이미지를 실추한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대상으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겨레>는 이날 아침 신문에서 "포스코 내부에서는 재무적 안정성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부산저축은행의 투자를 반대했지만 이상득 의원의 압력으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