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당권 레이스가 휴일인 20일부터 시작된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는 이해찬, 우상호, 김한길, 추미애, 조정식, 강기정, 이종걸, 문용식(기호순) 등 8명이 출마해 자웅을 겨룬다.
민주통합당은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21일 부산, 22일 광주·전남에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 및 지역순회 투표를 개최한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인 23일 하루를 쉰 후 다시 24일 대구·경북, 25일 대전·충남, 26일 경남, 27일 제주, 29일 세종·충북, 30일 강원, 31일 전북 순으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민주통합당은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역의 투표결과는 현장에서 곧바로 공개하기로 해 현장 연설에 따라 득표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순회가 끝나면 6월 1일 인천, 2일 경기, 3일 서울 순으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에서는 지역과 달리 현장투표를 하지 않고 전당대회가 열리는 9일 투표를 하게 된다.
한편 대의원을 제외한 일반 당원과 시민선거인단의 경우 모바일 투표는 6월 5∼6일 양일간, 현장투표는 6월 8일 각 시군구 투표소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