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 산하 새로나기 특별위원회는 10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새로나기' 활동에 돌입했다.
박원석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내인사 5인, 외부인사 5인으로 1차 구성을 마쳤다"며 "특위 인사 선임은 당내 정파와 조직의 안배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 구성과 관련해서 "평소 진보정당과 진보정치의 혁신에 대해 고민과 의견이 있고 통합진보당 혁신을 위해 쓴소리와 과감한 제안을 할 수 있는 인사들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외부 인사를 과반 이상으로 하여 국민적 시각에서 새로운 혁신방안을 도출 하고자 노력했고, 여성위원을 30% 이상 참여시켜 진보정당의 여성할당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정상 특위 위원으로 참여를 고사했지만 통합진보당의 혁신에 도움과 조언을 주고 싶어 하는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나기 특위는 앞으로 당내 민주주의 재정립과 노선 등을 주제로 3차에 걸쳐 연속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특위 차원에서의 심화토론을 거쳐 혁신방향 및 과제등을 담은 혁신보고서를 혁신비대위에 제출하게 된다.
한편 새로나기 특위의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내부인사
▲박원석(새로나기 특위 위원장, 19대 국회의원) ▲천호선(전 대변인) ▲황순식(과천시의회 부의장) ▲정연욱(전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조성주(전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외부인사
▲김승호(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은희(여성정치세력 민주연대 대표) ▲김혜정(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현 반핵위원장) ▲박숙경(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인권활동가) ▲이상호(민주노총 정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