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오피스텔 공급이 늘면서 공급자들도 투자 수익 보전과 임차인 유치 경쟁에 필수적인 상품출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복층 오피스텔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복층은 공간활용 층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면적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어 이를 선호하는 수요를 공략하는 것이다.
신세계건설은 광교 도청역세권에 공급하는 '더로프트'를 입주 후 인테리어를 통해 복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로프트는 전용면적 16.91~20.65㎡의 초소형 오피스텔로 층고가 최고 3.8m에 달한다.
태울림종합건설은 광교택지지구개발 내 신분당선 신대역(가칭) 인근 '유타워'를 전 호실을 복층구조로 공급해 개별시공의 불편함을 덜어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4층, 지상8층 규모로 전용면적 19.44㎡의 소형으로 구성했다.
서희건설(035890)이 부산 광안리에 공급하는'서희 센텀 프리모'는 최상층인 19~20층을 복층구조로 선보인다.
센텀 프리모는 지하5층~지상20층으로 전용 19.80~47.23㎡로 이뤄진 630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층고가 3m를 훌쩍 넘어 복층 활용이 가능한 오피스텔은 비용절감이나 공동생활을 원하는 희망자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