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790선 회복을 향해 낙폭을 줄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내린 1788.68로, 사흘째 내림세를 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17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439억원 '팔자'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86억원, 비차익 933억원 등 총 121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수다. 통신(4.34%), 전기가스(1.54%), 음식료품(1.06%), 전기·전자(0.92%)이 강세고 반면, 건설(-3.59%), 화학(-2.29%), 기계(-2.17%), 섬유·의복(-2.04%)이 밀리고 있다.
한라공조(018880)가 국민연금이 공개매수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23% 떨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전일 한라공조의 성장성을 봤을 때 공개매수에 불참하는 것이 연금의 장기 수익률과 투자원칙에 맞다고 밝혔다.
하이마트(071840)가 부진한 성적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2.76% 떨어지고 있다. 하이마트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37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2.5% 줄었다고 공시했다.
오리온(001800)이 해외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돌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3.31%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1.26%) 내린 466.29로,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국내 시판 허가에
셀트리온(068270)이 상승세를 타다 하락전환하며 1.15% 미끌어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오른 11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