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790선 회복 안간힘..PR 매수세 확대(13:27)

입력 : 2012-07-24 오후 1:34:2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790선 회복을 향해 낙폭을 줄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내린 1788.68로, 사흘째 내림세를 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17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439억원 '팔자'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86억원, 비차익 933억원 등 총 121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수다. 통신(4.34%), 전기가스(1.54%), 음식료품(1.06%), 전기·전자(0.92%)이 강세고 반면, 건설(-3.59%), 화학(-2.29%), 기계(-2.17%), 섬유·의복(-2.04%)이 밀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의 흐름이 견조하다. 전날 6월 전력판매수입이 3조4176억원으로 전년동기 19.4% 증가했다고 공시한 한국전력(015760)이 2.19% 상승하고 있고, 인천도시가스(034590), 대성에너지(117580)도 소폭 오름세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도 건설업의 투심은 꽁꽁 얼어붙었다.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산업(012630)이 4% 안팎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반등보다는 수요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과 하반기 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재 부각되면서 하반기 수주 우려감에 휩싸인 조선주가 일제히 약세다. 삼성중공업(010140)이 3.37% 밀리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이 2~4% 내림세다.
 
한라공조(018880)가 국민연금이 공개매수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23% 떨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전일 한라공조의 성장성을 봤을 때 공개매수에 불참하는 것이 연금의 장기 수익률과 투자원칙에 맞다고 밝혔다.
 
하이마트(071840)가 부진한 성적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2.76% 떨어지고 있다. 하이마트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37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2.5% 줄었다고 공시했다.
 
오리온(001800)이 해외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돌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3.31%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1.26%) 내린 466.29로,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국내 시판 허가에 셀트리온(068270)이 상승세를 타다 하락전환하며 1.15% 미끌어지고 있다.
 
소속 아이돌그룹 2PM의 닉쿤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자 JYP Ent.(035900)가 2.25%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오른 11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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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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