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농심(004370) 라면 '진짜진짜'가 출시 4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농심에 따르면 진짜진짜는 월평균 매출 25억 원을 기록하며, AC닐슨 자료 기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매출순위 10위권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진짜진짜는 라면업계에서 올 상반기에 출시한 총 14종의 신제품들 가운데 하얀국물 라면 유행을 잠재우며 단연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로서, 포스트 신라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진짜진짜의 인기 등에 힘입어 7월 기준 6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진짜진짜는 출시와 함께 해외 10여 개국 수출에 나서 신라면에 이은 새로운 매운맛의 식품한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국 농심 면CM 과장은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면시장에서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는 것은 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며 "기존 라면들과 차별화되는 고소한 매운맛으로 진짜진짜를 국민 매운맛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