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예금보험공사는 30일 부산저축은행 계열 특수목적법인(SPC) 등 9개사가 갖고 있는
서울신용평가(036120)의 보통주 2140만주(60.4%)를 진원이앤씨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가는 1000원이며 매각 가격은 모두 214억4000만원이다. 단, 매수자 확인 실사 과정에서 순자산가치 조정사항이 확인될 경우 매각 가격의 5% 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이번 매각대금은 부산계열 저축은행의 대출금을 상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서울신용평가정보의 주식 매도자의 대출채권과 담보권을 부산계열 저축은행이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금융위의 지배주주 변경승인을 받아 서신평의 경영권을 인수할 진원이앤씨 컨소시엄은 주택건설·부동산 개발업을 하는 진원앤씨와 와이엠건설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