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지난 7월 중 기록한 양호한 성장 지표 덕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200원(0.56%) 오른 3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신한지주의 자산성장세가 상반기에는 부진했으나 상품개발 등 자구 노력을 통해 7월에는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전재곤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월 중 여신성장은 1.1%로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이는 고용안정성이 높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영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은행 연체율과 가계대출 연체율도 각각 5bp, 3bp 상승한 0.81%, 0.68%를 기록했다"며 "건전성 부문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