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대기업 SI 규제 반사이익 거둘 듯-삼성證

입력 : 2012-09-14 오전 8:40:35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4일 다우기술(023590)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통합(SI) 사업 규제 정책'의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1월부터 대기업 집단 소속 SI업체의 공공정보화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며 "다우기술은 현재 이 부문의 매출 규모가 300억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SI사업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자회사인 키움증권으로부터 현금흐름을 받아 자체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며 "특히 전자복권 등 인터넷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6주간 이 회사의 주가는 37.6% 상승했다"며 "시가총액은 키움증권의 지분가치인 6551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자회사 성장 등을 고려하면 관심있게 지켜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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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