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0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익은 13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800억원 수준을 밑돌 것"이라며 "유류비 비용이 증가한 반면 전년대비 화물료율(yield)이 5%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국제 여객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지만 탑승률은 전년과 유사한 80%를 기록할 것"이라며 "미주, 유럽 노선의 공급 증가에도 수송량이 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최근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비용 감소와 부채비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화물 실적도 바닥을 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매수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