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8대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희소식' 공개방송을 통해 '침묵의 형벌'을 끝내고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통합진보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전 공동대표가 이날 저녁 7시30분 서울 중구 명동에 소재한 서울문화교류 관광정보센터 5층 해치홀에서 '희소식' 공개방송을 연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희소식' 시즌 2 공개방송은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이정희에게 묻다'는 총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이 전 대표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4.11 총선 이후 보름간의 잠행기간, 침묵의 형벌 기간, 고 박영재 당원 49재 이후 기간 동안에 어떤 일들을 했고 어떤 마음으로 지냈는지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것.
2부 행사인 '이정희가 묻다'에서는 노동자들과의 토크쇼가 펼쳐진다. 토크쇼에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중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남성 정규직 노동자가 세대별, 성별로 고르게 참여할 예정으로, 대선 등의 주제를 다룬다.
3부 행사인 '이정희가 말하다'에서는 기타와 건반 연주, 노래로 꾸며지게 된다. 통합진보당은 "이 전 대표가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걸어준 당원들, 지지자들께 보내는 노래 두 곡을 부른다. 이 노래 두 곡에는 앞으로 갈 길에 대한 다짐과 포부도 함께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정희 전 공동대표의 지지자들 및 일반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녹음된 공개방송은 오는 21일 오후에 팟캐스트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