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4분기에는 양호한 시장 흐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벌크선 운임지수(BDI) 평균이 852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건화물선 시장이 극도로 부진하다"면서도 "하반기 들어 건화물선의 공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중국이 춘절 이전에 철광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1조 위안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는 것도 STX팬오션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경기부양 시도로 원자재 수입량이 견조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내년 건화물선 수급은 올해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